대망의 8일차. 아침은 맥모닝 입니다.
와 근데 여기는 맥모닝에 해쉬브라운도 없고 음료도 커피 아니면 핫초코더라고요?!
실망쓰...
어쨌든 바이마르에 왔습니다.
바이마르는 지금까지 다닌 도시들과는 다르게 1시간이면 충분하게 다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마을 느낌이었어요.
유대인 역사와 아주 깊은 도시라서 돌아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점심으로 먹은 케밥! 아~~ 맛있었습니다.
이게 교수님이 말씀하신 제대로 된 케밥이에요.
정말 밥 위에 고기가 잔뜩... 양이 너무 많아서 반은 남겼어요. ㅠㅠ
괴테와 슐러 동상
교수님 말씀으로는 괴테가 잘생겼었다고 하는데... 그런가요?
(동상이니까 잘생기게 만든거면...)
그리고 바이마르는 물가도 엄청 쌌어요!
시골이라 그런가? 2유로정도밖에 안한 것 같아요. 다른 곳에서는 5유로? 했던 것 같은데!
물도 엄청 쌌어요...
아기거인의자
마을이 시골이라고느껴졌던게 사람들이 다 백인들밖에 없더라고요.
지금까지는 어딜 가든 흑인, 동양인 등등 인종이 다양했는데 정말 백인밖에 없었어서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어요.
동양인 무리가 돌아다니니 궁금했을만도...
여기서부터는 에르푸르트입니다!
에르푸르트도 정말 좋은 도시였어요.
비가 잠깐 조금씩 왔는데 나름 운치 있네요.
아코디언을 연주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와~~ 진짜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뭔가 많이 좋았어.
분수..?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마을이었어요.
이번에는 흑맥주를 마셔봤습니다.
역시 맛은 모르겠지만 다 경험이겠죠?
앞에서 맥주를 마시는데 버스킹 하시는 분이 와~ 분위기가 엄청 좋더라고요.
친구들이랑 1유로 2유로 동전을 모아서 드리기도 했어요.
컨트리 로드~ 어렸을 적 아버지께서 드라이브를 할 때면 많이 틀으셨던 곡이라 저에게는 아주 익숙합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돌아갑시다...
저녁으로 인스턴트 스파게티를 사봤어요.
음. 딱 인스턴트의 맛! 한번 경험 해보았으니 됐습니다.
8일차가 끝났습니다. 바이마르도, 에르푸르트도 큰 도시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었어요.
내일부터는 자유일정! 기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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