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집에 가고 싶어지기 시작합니다...
아침밥... 저는 이걸로는 배가 안 차요.
오리. 어 오리가 맞나?
여기는 어디일까요. 바로 뒤셀도르프.
뒤셀도르프 예술대학교! 오늘의 첫전빼 목적이예요.
저희가 갔던 기간이 학생들이 본인 작품을 만들고 있을 때라 외분인 출입이 안된다고 해서 들어가보지는 못했네요.
점심은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고수... 어떤가요? 저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있으면 먹고 아니면 말고... 일난 기본적으로 채소는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 있는 거 다 넣어 먹어요. 그러면 좋아하는 건가? 근데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풀맛이던디?
웃겨
뭔가를 심각하게 가르치는 어른과 상기된 표정의 아이. 무슨 작품일까요...
https://skulpturen.kulturraum.nrw/duesseldorf/joseph-hammerschmidt/schmied.html
이거라는데... 소년과 대장장이라네요. 기술을 전수 중일까요?
대장장이란 직업은 정말 낭만이 있는 것 같아요.
뜨거운 불로 딱딱한 고철을 뭔하는 모양으로 만들다니.
대단한 기술이야.
그리고 하나로 마트도 있었어요!!!
와 ~ 독일에 하나로 마트가? 거기 있는 거 다 살 뻔!
스크류바 하나만 샀습니다. 진짜 신기했어요.
한국인 종업원분이 완전 친절하게 잔돈 남은거 털어주시고 아무튼 짱 상냥했어요.
그리고 교수님께서 나오신 뮌스터 대학교를 갔는데 아 이날 너무 힘들었어서 사진을 거의 안 찍었네요.
사실 이때부터 빈혈이 와서 눈 앞이 깜빡깜빡 하다가 두통이 찾아왔거든요.
빈혈을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알겁니다... 깜빡이던 시야가 점전 커지다가 괜찮아지면 두통과 함께 속도 안좋아진다느 것을... 그래서 평소에는 눈이 이상하면 진통제를 먹거든요. 근데 누가 진통제를 가지고 다니겠습니까... 아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게 진짜 맛있는 밥인데ㅠㅠ
저까지 3명이서 나눠먹었어요. 양이 많아도 1인분씩 먹는데 제가 속이 안좋아서 1인분의 도저히 3분의 1도 못먹겠더라고요...
아 슬퍼.
숫소에 돌아와서는 다음날의 일정을 짰습니다.
자유일정 날이라서 암스테르담에 가기로 했거든요!.
이정도면 J인정?ㅎㅎ
속이 괜찮아진 저는 맥주와 과자를 먹고 잠에 들었습니다...
빈혈 이슈 때문에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뮌스터 대학교도 그렇고 저녁 식사 이후에도 작은 성당도 들어가고 그랬거든요.
휴...
사실 저 말고도 우원이는 감기에 걸리고 윤현이는 피부가 붉어지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도 하나씩 아팠어요. 나약한 이십대 여자애들이여...
이렇게 한두개씩 예상치 못하게 아플거를 준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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