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빈혈을 앓고 6일차 부터는 진통제를 들고다녔다죠...
아침사과. 아 부실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가는 날이라 아침 6시? 쯤에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를 가려면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잖아요?
유럽은 기차를 타고도 가능한 게 신기하더라고요.
그리고 신기한 점. 여기는 산이 아니라 숲이야...
암스테르담에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바로 감자튀김!!!
아~~~ 진짜 맛있었어요. 아 너무 맛있어 또 먹고싶어 지금 당장 먹고싶어.
암스테르담이 관광객이 많이 오는 도시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다 친절하더라고요.
요 가게 추천 드립니다!!! 한국인들도 많이 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담 광장에서 친구들이랑 앉아서 감튀를 먹었어요.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독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바닥 쓰레기가 눈에 띄더라고요. 이것도 문화 차이인 걸까요?
관광지라서 그런 걸수도,
사진에 보이는 네덜란드 왕궁을 들어갔는데 사진 찍는 건 금지라 안에 사진은 못 찍었네요.
유료입니다.
그런데 사진 찍는 사람들은 다 찍더라고요...
구글 리뷰를 보니 왕궁 중에 가장 왕궁 같지 않다고,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고 하던데 저는 왕궁을 직접 둘러본 건 처음이라 엄청 좋았어요! 천장을 하늘로 그리고 천사가 내려다 보는 구도로 그린 게 인상 깊더라고요. 목디스크에 허리에... 그리는 사람은 얼마나 고생이었을까요.
소품샵도 많이 들렀어요.
네덜란드가 미피 고향이라면서요?! 윤현이가 토끼를 좋아해서 저는 이번에 알았네요.
저는 나무튤립 키링 정도만 샀습니다.
아직도 제 가방에 잘 달려있어요.
그리고 윤현이의 미피 키링...
사실 미피의 사진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입니다.
달고 다니다가 잃어버렸거든요...
저 이후로 곰돌이 키링을 샀지만 미피의 빈자리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암스테르담이 성에 굉장히 관대하고 개방적인..? 도시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찍은 사진 말고도 더 이상한 물건들이나 건물이 많았어요.
으슥한 길은 저같은 여자애 혼자 다니기는 조금 어려울지도 몰라요...
점심은 오믈렛입니다!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맛있었어요!
근데 미스가 있었는데...
1. 하이네켄 박물관을 가야 하는 시간이 가까워져 급하게 먹어야 했다...
2. 메뉴 선택을 조금 후회했다...
제가 먹은 건 고르곤졸라치즈가 들어간 오믈렛이었는데요. 고르곤졸라가 완전 고르곤졸라!! 더라고요. 한 번쯤은 경험 하기 좋은 맛이지만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고 싶습니다...
근데 점원분이 엄청 친정하셨어요.
특히 여자분이 저희를 gilrs~ 저희를 부르는데 헤헤!! 기분 좋더라고요.
여기도 한국인이 많이 가는 걸로 알아요! 같은 시간대에 한국인 손님도 몇분 계시더라고요.
추천합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인상 깊었던 건 큐레이터라고 해야하나? 사람들을 이끌고 돌아다니며 설명해주시는 분이 연기 같은 것도 하시고 발성이 엄청 좋으셨어요. 그리고 휠체어에 탄 노인분이 계셨는데 그분을 엄청 자연스럽게 챙기더라고요. 설명하려니까 애매한데 우리나라는 배려의 느낌으로 챙긴다고 하면 여기는 당연히 함께하는...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더라고요.
건배~
이 날은 자유일정이라 공부를 안해도 되었지만?
박물관의 구성이라든지 미디어를 활용한 기획이라든지 배울 것도 정말 많았어요.
맥주 한 잔씩 받아서 원샷~! (은 못함)도 하고,
재밌게 구경 했어요.
그리고 관람을 끝내니 마지막에는 맥주바가 있더라고요!
와~ 구성 대박.
아무래도 저랑 친구들이 외국의... bar..를 굳이 놀러다닐 일은 없거든요.
이곳을 통해서 나름 건전하게 체험해봤다고 할까요. 나쁘지 않았어요.
돌아다니면서 시장 같은 곳이 얼려 있길래 돌아다녀 봤습니다.
정말 많이 걷지 않나요?!
길거리에 파는 와플을 멋어봤는데 맛은 있었거든요?
정말 달아요. 너무 달아...
저는 디저트류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ㅇ니다보니 먹다가 남겼어요.
저는 한 번먹으면 됐지만~ 츄러스 같은 거 좋아하면 먹을만 할 것 같아요. 사이에 계피잼..? 같은 게 발라져 있는데 맛있더라고요. 달았지만.
날씨가 정말 좋다!
이제 모든 일정을 끝내고 역 근처 바다를 모며 쉬고 있습니다.
뭔가 있을 까 주위를 어슬렁...
이 곳에서 프랜시라는 친구..? (나이대가 비슷해 보였어요.)의 사진을 찍으면서 아주 잠깐 스몰토크를 했는데요. 고향 미국에서 부터 계속 세계 여행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암스테르담을 거쳐 아프리카로 간다고 했는데 와~ 정말 멋졌어요. 사람의 삶의 형태는 다양하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여자 혼자 아프리카까지 갈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대단하더라고요.
아는 것은 미국인 흑인 소녀라는 것 밖에는 모르지만 프랜시! 나는 널 응원해~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산 저녁 밥입니다.
근데 이거 먹다가 우원이 옷에 흘렸어요... 미안하다.
빨래 비누로 빨아줬어요. 흑흑
기차를 타면 이런 풍경이 계속된다...
숙소 돌아와서 먹은 신라면!!!
역시 한식이 좋긴 좋더라...
이렇게 하루가 또 끝납니다...
독일이 아닌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돌아다녀봤는데요.
나라를 하나 건넜다고 달라지는 분위기며 사람이 제일 신기했어요.
내일은 베를린으로 넘어가는 날! 하루하루가 알차서 기분이 좋습니다.
'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 여행기 ~미디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8일차 (2024.08.22 네이버 블로그 옮김) (5) | 2024.11.10 |
---|---|
유럽 여행기 ~미디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7일차 (2024.08.21 네이버 블로그 옮김 ) (3) | 2024.11.09 |
유럽 여행기 ~미디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5일차 (2024.08.18 네이버 블로그 옮김) (4) | 2024.11.07 |
유럽 여행기 ~미디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4일차 (2024.08.17 네이버 블로그 옮김) (3) | 2024.11.06 |
유럽 여행기 ~미디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3일차 (2024.11.02 네이버 블로그 옮김) (3) | 2024.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