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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유럽 여행기 ~미디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4일차 (2024.08.17 네이버 블로그 옮김)

by dong-g1ee 2024. 11. 6.

작심삼일은 면했네요. 아르바이트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팩하면서 블로그 쓰는 중

꽤나 부지런한걸~

 
 
 
 

하이델베르크를 돌아다니고, 쾰른으로 넘어가야 하는 바쁜 날!!

잠 한 시간을 포기하고

왕복 한시간을 걸어 아침 컵라면을 사러 왔습니다.

김치사발면!!! 덜 맵고 이런거 없이 그냥 김치사발면이었어요.

아침은 이정도로 먹어줘야지...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입니다.

여기는 대학교가 한 동네..?에 배우는 분야 별로 건물이 꽤 떨어져 있더라고요.

우리나라는 그래도 한 부지 안에 모여 있잖아요?

시간표를 잘못 짜면 큰일이겠지만!!!

애초에 붙어 있는 시간표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다 못담았는데 자전거가 정말, 정말 많았어요.

넓은 도로의 반절이 자전거 주차장이 되어버렸을 정도!!

다녀본 나라가 독일 뿐이라 비교군이 우리나라밖에 없지만... 특히 독일은 나전거 문화가 굉장히 잘되어 있더라고요. 우리나라도 자전거 도로가 있긴 하지만 사람이 다니기도 하잖아요? 여기는 자전거 도로에 사람이 다니면 위험해요! 다녀도 안되는 건 아니지만 자전거가 많이 다니는 만큼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확실히 분리된 상태라서 자전거들이 아주 쌩쌩 달리거든요. 횡단보도도 자전거보도랑 인도랑 분리되어 있어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 굳이 안내리고 가더라고요. 몇몇 도로는 도로 한 가운데에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자동차 사이에 같은 신호로 가더라는...

아무튼 하이델벨크대학가로 온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독일의 대학교 식당. 멘자.

비교적 값싸게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었어요.

독일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었어요...

여유로워 보이는 학생들.

 

그 다음 향한 곳은 하이델베르크성 부근입니다.

부너진 성과 주변의 그림같은 집들! 날씨 정말 좋지 않나요?!!!

 

윤현이가 찍어준 사진. 잘 나왔죠~

흥이 다 깨져버려서 책임지는 중

 

그리고 교수님이 아이스크림을 사주셨어요!!!

교수님 짱~~~

그런데 교수님이 원래 베어먹는 게 아니라 핥아 먹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줏대 있게 베어먹긴 했습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 맥주.

독일에서 다양한 맥주를 거의 매일 먹었지만 저는 아직도 맥주 맛을 잘 모르겠어요. 허허.

 
 

이 날이 가잘 날씨도 좋고 온도도 괜찮았어서 저는 가장 좋은 날을 꼽으라면 이 날이에요.

진짜 좋았어요!!!

 
 

그리고 온 쾰른... 쾰른 성 진짜 크고 엄청 멋졌는데 사진을 안 담기네요.

저 까지 여자애들이 7명인데 쾰른 성이 쾰른역 바로 옆에 있거든요?

그래서 역을 나오자마자 엄청 큰 성이 눈 앞에!

일동: 와아아~

정말 짠듯이 동물의 숲 주민들마냥ㅋㅋ 와아아~ 했더니 주위에서 좀 쳐다봤어요.

하하... 부끄러버라.

 
 

제가 간 쾰른의 마리팀호텔입니다!

시설이 가장 좋았어요. 안에 피트니스센터랑 수영장이 있는데 수영장에서 삼십분정도 놀기도 했답니다~

침구도 가장 깨끗하고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밥은 바로 케밥.

빵 안에 고기랑 채소가 가득. 완전 크고 완전 배불렀어요.

저는 만족스러웠는데 교수님은 더 제대로 된 케밥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일정 중에 교수님이 말씀하신 제대로 된 케밥을 먹기도 한답니다... 호호.


지금 이렇게 보니까 한식을 생각보다 많이 먹는 것 같은데 어... 아니었어요!

휴... 식사가 부실했는데 뭔가 다 좋아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