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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유럽 여행기 ~미디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3일차 (2024.11.02 네이버 블로그 옮김)

by dong-g1ee 2024. 11. 5.

3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파트호텔을 이용하니까 요리 하나는 해줘야겠죠!!

아침으로 토마토스파게티를 해먹었습니다.

와 정말 맛없었습니다!!!!!!!!!

면의 양에 비해 소스는 적고 물도 적어서 거의 죽인데 싱겁기 까지한 끔찍한 파스타였습니다!

근데 다 먹었어요... 어제 아침이 너무 부실해서 힘들었거든요. 휴.

그리고 빵도 먹었습니다. 이름이 뭐였더라...?

근데 진짜 빵.맛... 그냥 빵맛...

제가 빵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이렇다 할 감상을 못하겠네요.

빵의 정석같은 맛.

어쨌든 오늘 저희가 향한 곳은 뮌헨입니다.

https://maps.app.goo.gl/XG7iZ6ThJdfsgjRQA

 

Pinakothek der Moderne · Barer Str. 40, 80333 München, 독일

★★★★★ · 미술관

www.google.com

 

뮌헨 모던 피나코텍! 미술관이에요.

피나코텍 건물이 정말 많았는데 저희는 조금 더 현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장소로 갔어요.

팩맨의자

뭔가 간지가 있는 벽

웃기위해 노력하는 올라프

 
 
 

의미가 있겠지

화투

고냐냐 (가짜임!!!)

제가 찍은 것 말고도 정말 많은 작품이 있었고 생각보다 재미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작품 설명은 외국어로 적혀있고, 그냥 전시형인 미술관이라 그다지 흥미를 못 느낀 것 같아요.

미술관에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그중에는 어린이의 비율이 정말 높았습니다.

이곳의 어린이들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놀러오는 장소로 인식하고 있는긋 했어요.

우리나라의 선진국적인 부분이 있고, 독일의 선진국적인 부분이 있지만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것 중 하나가 어린이를 대하는 태도에 있었어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어린이들이 자주 보이는 장소가 따로 있는 느낌인데, 독일은 어디를 가든 어린이가 있었거든요. 우리나라도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넘어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곤 맥도말드를 왔습니다.

아니 여기는 무슨 버거에도 채소가 없지요?

근데 감튀 맛있었어요.

저녁을 따로 먹고 만나기로 했어서 이때 교수님께서 여기까지 와서 맥도날드를 가느냐고 하셨지만...

저희는 다 계획이 있었다죠.

 

짠!!! 독일의 부어스트!

짜고 시고 맛있었어요! 맥주도 다 맛이 다른 걸 시켜서 돌아가면서 맛 봤어요.

저까지 여자애들 3명이서 사람 완전 많고 큰 외국의!! 호프집에 들어가는 거라 조금 긴장하긴 했는데요. 교수님께서 동양인은 특히 동안으로 보기 때문에 저희를 십대 중반으로 볼거라고 하셔서 여권을 준비하고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아무 문제 없이 테이블로 안내하고 맥주를 사도 ok를 하는 거 있죠? 그래서 저와 친구들은 와~ 성인으로 보이나보다~ 내심 기분 좋은 상태로 술도 마시고 나왔는데...

이 이야기를 들으신 교수님의 말씀.

"독일은 십대 중반부터 맥주를 마신다"

...?

그래도 돼...?


장소 한 곳만 들러서 일정이 단조로워 보이는데 기차 시간이랑 걷는 시간이 엄청 많았어요... 다음날은 하이델베르크를 떠나고 쾰른으로 가는 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사진이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