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입는 옷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기부하기, 동네 수거함에 넣기, 그냥 버리기 등등이 있죠.
다들 동네 의류 수거함에 버리실거라 생각해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런데 인터넷 기사를 보니 의류 수거함에 버린 옷이 전부 재활용 되는 것이 아니라 99%는 소각되거나 수출된다고 해요.
쌓여서 바리고 싶은 옷은 많고, 그렇다고 그냥 버리기에는 양심에 찔리고...ㅡㅡ^
그래서 찾은 서비스가 의류 수거 서비스 '리클'입니다.
이용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용해볼 수 있었는데요,
비대면 수거가 가능한 서울지역의 경우 신청하고 스스로 포장해서 밖에다 내놓으면 되는 식이고
제가 사는 지역은 리클 수거 지역이 아니라서 택배 수거 방식으로 이용했습니다.
작년 12월 21일에 신청해서 23일에 키트를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회수 신청을 하면 바로 다음날에 가져가는 줄 알고 서둘러서 24일에 포장을 마쳤는데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옷이 잔뜩 쌓여 있는 거 보이시죠. 저거 다 안입는 옷입니다. 두 봉투 받아서 꽉 채웠다네요.
해시태그 이벤트도 있길래 인스타 게시물도 업로드 했는데 귀찮아서 당첨자 확인은 안했습니다.
허허 !
어쩄든 회수일을 확정 받기까지 약 5일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에 크리스마스같은 연휴일도 겹쳐서 그 점도 감안해야 겠어요.
검수가 완료돠어 저는 과연 얼마를 받았을까요?
입금은 1월 4일에 칠천원정도 받았습니다!
돈을 바라고 서비스를 이용 한다면 조금은 실말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결론은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옷이 많이 쌓여있는데 하나하나 당근하기는 귀찮다!
- 의류 수거함에 버리기에도 아깝다!
- 환경을 더 생각하고싶다!
이런 분들에게는 비추천합니다!
- 의류 수거 서비스로 수익을 기대한다!
- 버릴 옷이 쌓여 있는 정도는 아니다!
저는 수익을 기대한 것도 아니고 일일이 당근하기도 귀찮았어서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 한다고 새 옷을 안사는 건 또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양심은 지켜졌달까요.
다시 이용 의사 있습니다!
그럼 안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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